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워런 버핏이 주식투자에 있어서 가장 강조한 것은 돈을 많이 벌라가 아닙니다. 그것은 절대 돈을 잃지 말라입니다. 그만큼 주식투자에 있어서 돈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사람의 심리는 한 번에 큰 수익을 얻는데 희열을 느끼게 되고, 이 심리에 종속되면 투자에서 성공을 얻기가 어려워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식투자를 망치는 사람의 심리를 알아보고, 주식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워보겠습니다.
목차
1. 주식투자를 망치는 사람 심리
2. 주식투자를 잘하는 방법
주식 잘하는 방법 및 주식투자를 망치는 사람 심리
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시간이 날 때마다, 주식창을 주시하며 사고팔고를 계속하게 됩니다. 이렇게 주식을 사고 팔고 하는 것은 사람의 심리에 긴장감을 일으키며, 스릴을 느끼게 되고, 이것에서부터 희열까지 감정의 흐름이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주식 투자 망치는 심리
[거래 중독]
서두에 언급한 바와 같이 주식을 사고팔고, 즉 거래를 하는 행위는 사람으로 하여금 희열을 느끼게 합니다. 한 번 맛본 거래의 희열에 종속되어, 사람은 매일매일 사고팔고를 반복합니다. 오늘은 이 종목이 오를 것 같네. 내일은 이 종목이겠지. 이렇게 거래를 사고팔고를 반복하죠.
이 사고팔고를 반복하는 행위가, 본인의 투자전략이고, 이성적 판단에 근거하여 이루어진다면 문제 될 게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주식을 사게 되면, 더 이상 객관적 판단을 하기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당일의 흐름, 분위기, 기분 등에 의해 본인의 투자전략과는 무관하게 거래를 반복하게 됩니다.
이런 사고팔기는 정말 위험합니다. 주식을 하는 목적이 사고파는 행위에서 나오는 스릴을 느끼기 위함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비자발적 장기투자]
사람은 내 돈을 잃는 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하물며, 돈을 벌기 위해서 산 주식인데, 여기서 돈을 잃는 것은 상상도 하기 싫을 정도겠죠. 그래서 내가 산 주식이, 내가 산 가격보다 떨어져서 손실이 난 구간에서는 팔기가 어렵습니다.
사람의 심리 상 수익에서 얻는 기쁨보다, 손실에서 느끼는 아픔의 절대치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더 크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내가 손해 본 상태에 있는 주식을 정리하지 못합니다. 비자발적 장기투자, 즉 존버를 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것도 물론, 내가 산 주식, 이 기업에 대해서 확신이 있고, 잠시 장의 흐름이 좋지 않다거나 해서 손실이 난 상태라면 정리하지 않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누가보더라도 정리해야 할 시점인데, 이 손실을 확정 짓기 싫은 심리 상 정리하지 못한다면, 이것은 앞으로 더 큰 손실로 불어날 확률이 높습니다.
[인내의 어려움]
두 번째와 비슷한 맥락의 심리입니다. 사람은 오르는 주식은 빨리 처분하여 수익을 확정 짓고 싶어 합니다. 즉 손실을 보기 싫어서, 수익이 난 구간에 얼른 정리해서 방지하는 것이죠.
하지만 한 번 상승한 주식은 당분간 지속적으로 상승을 하는 확률이 높죠. 이를 모멘텀 효과라고 부르기도 하고요. 즉, 더 오를 주식을 인내심 부족으로 빨리 처분한다면, 이는 수익은 냈지만, 손실을 낸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복리의 위대함도 고려해야 합니다. 내가 산 주식이 상승해서 1년에 10% 올랐습니다. 이 주식은 그다음 해에도 10%를 상승했습니다. 그럼 내가 산 가격보다, 2년째에는 10%가 아닌 그 이상의 수익을 가져다주는 것이 복리입니다.
이 복리는 기간이 쌓일수록 더 엄청나집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1년 평균 수익률은 20% 내외입니다. 하지만 그가 주식투자로 막대한 수익을 기록하며, 버크셔 해서웨이라는 세계 제일의 투자회사의 대표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무려 70년 이상 주식을 했기 때문이죠. 20% 정도의 수익률이지만 이것이 쌓여서 엄청난 부가된 것입니다.
주식 잘하는 방법
[투자전략 수립]
주식을 투자하는 방법은 정말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차트투자, 가치투자, 패시브 투자, 매크로 투자, 퀀트 투자 등이죠.
차트투자는 주식 차트의 흐름을 보고 이를 분석하여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이동평균선들의 추세와 주가의 거래량 흐름등으로 주식의 상승 타이밍을 포착하여 적정시점에 매수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특히 이 투자방식은 주가의 흐름을 중시하고, 한 번 오르기 시작한 주식은 그 상승이 일정기간 지속되며, 한 번 떨어지기 시작한 주식은 그 하락이 또한 일정기간 지속된다는 것입니다. 이를 모멘텀 효과라고 부르고 어느 정도 주식의 흐름을 보면 맞아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패시브 투자는 개별 종목 투자보다는, 지수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즉, 지수의 흐름은 우상향을 띄고, 이 지수에 투자하면 꾸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개념이죠. 대표적으로 아래 S&P500 지수 흐름과 같이, 주요 지수는 꾸준히 상승하고, 이 지수에 투자함으로써 복리의 마법으로 수익을 얻는 투자 방법입니다.
가치투자는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란, 이 기업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투자 방법입니다. 즉, 다른 어떤 요인보다도,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데 집중합니다. 이 기업이 실적은 잘 내고 있는지, 재무적으로 리스크 요인은 없는지,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을 해갈 것인지 등을 분석하고 투자합니다.
매크로 투자는 경제의 흐름 즉, 환율, 소비자물가, 유가 등의 지표를 잣대로 주식의 흐름을 예측하는 방법입니다. 이 투자방법은 개별 종목의 가치보다는, 경제 자체의 흐름에 따라 개별종목의 주가 흐름도 궤를 같이한다고 보기에, 개별 종목 분석은 중요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퀀트 투자입니다.
이 투자방법은 정해진 규칙에 의해서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즉, 주식을 사고, 팔고, 보유할지 여부를 규칙에 의해서 정하는데, 이 규칙은 계량화된 수치만 활용합니다. 퀀트 투자의 장점은 앞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 투자방법의 장점만 모을 수 있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차트투자와 가치투자, 매크로 투자를 접목해, (차트투자) 상승 모멘텀에 접어든 주식 중에서, (가치투자) 최근 3개년간 지속적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상승하고 있는 종목, (매크로 투자) 그리고 거시적 경제지표 흐름을 분석하여, 주식 매수 타이밍을 잡는 것입니다.
맺음말
이로써, 주식투자를 잘하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먼저 사람의 심리는 투자를 망치는 쪽으로 설계되어 있으므로, 이 심리를 다잡는 것이 중요하고, 이 심리를 다잡기 위해 투자전략의 수립은 가장 중요합니다. 그중 퀀트 투자는 여러 가지 투자 방법론을 복합적으로 장점만 모아서 사용할 수 있는 투자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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