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을 통하여 '20.3월 이래 정지됐던 공매도 제도의 재개일 및 대상 종목 등 정보를 공유합니다.
- 공매도란?
- 공매도 제도 정지 배경
- 공매도 재개
- 달라진 점
공매도란?
공매도는 본인이 소유하지 않은 주식을 빌려서 파는 것이다.
주식은 기본적으로 올라갈 주식을 사서, 이게 정말 올라갔을 경우 팔아서 수익을 실현한다.
공매도는 내려갈 주식을 빌려서 팔고, 이 주식이 내려가면 사서 빌린 것을 갚는 개념이다.
일반 매수가 주식값이 올라가면 돈을 버는 것에 비해, 공매도는 주식값이 내려가면 돈을 번다.
공매도 제도 일시정지
공매도는 '20.3월에 일시 정지되었다. 코로나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에 따라, 공포에 휩싸여 코스피, 코스닥 지수의 폭락을 방어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개인투자자는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에 비해 공매도에 참여하기 힘든 이른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개인들의 불만을 봉합하려는 목적이기도 했다.
공매도 정지 조치는 결과론적으로 나름 성공적이라 보여지며, 그 후 코스피 지수는 역대 최고점을 갱신하며 3000포인트를 넘어섰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공매도 재개
그러나 무한정 공매도 제도를 정지할 순 없다. 미국 등 전세계적으로 거의 모든 나라가 코로나로 인해 정지했던 공매도 제도를 재개했다.
공매도는 주식값의 버블을 막아주는 순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주식값이 계속 치솟는다면, 이것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질 것이고, 많아진만큼 이들이 공매도를 해서 오른 주식값을 다시 버블 이전 시점으로 되돌려 놓는데 일조한다.
주식이 끝없는 버블로 치닫은 후 붕괴되면 무지막지한 손실을 투자자들에게 끼칠 수 있는데, 공매도가 이를 적절하게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시장의 수요공급 논리에 의거해서 말이다.
다시 돌아와서, 대한민국 증시도 21. 5.3 일 자로 공매도가 재개되었다. 다만, 대상 종목은 코스피200, 코스닥150 으로 한정된 상태이다.
달라진 점
기본적으로 기존 공매도 제도와 달라진 점은 개인투자자들이 보다 원활하게 공매도를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는 것이다.
- 서비스 제공 증권사 확대(6 > 28)
- 대상 종목 수 확대(393 > 코스피200,코스닥150 전 종목)
- 대상금액 확대(205억원 > 2조4천억원)
개인투자자들은 30분 정도의 공매도 기초 강의를 수강하고, 1시간 정도 모의 체험 후 실제 공매도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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